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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오세택 기자 | 2005-06-26 | [가톨릭 신문] |
사람은 가고 없는데, 글은 남아 그 삶 자리와 향기를 전한다. 월간 「생활성서」에 2003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18개월간 연재된 글과 다른 책자와 잡지에 실린 글 여덟편이 '시와 함께 걷는 묵상길'이란 부제를 달고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란 책으로 묶였다. 생태운동가이자 목회자인 고 채희동(1964~2004년)씨 유고집이자 시 묵상집이다. 도종환(진길 아우구스티노) 시인의 '벗 하나 있었으면', 박노해(가스발) 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 등 시를 한편씩 긴 호흡으로 읽어내려가며 시인들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은이 눈길은 일상에서 이뤄지는 소소한 삶과 평범한 소재에 따스하게 가 닿는다. 나무와 바람, 계절, 밤, 들풀, 부엌 냄비, 어머니, 그림자 등에 다가가는 그의 시선을 따라가노라면, '순결한'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많은 시집을 펼치고 어느 시 앞에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느 시 앞에서는 저린 가슴으로, 또 어느 시 앞에서는 따뜻한 희망을 품고 오랫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한 채 서성이면서 스스로 마음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누군가는 "시를 이해한다는 것은 인생을 이해한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는지도 모른다. 마흔, 그 짧은 생애를 평화와 생명, 통일, 그리고 교회가 가야 할 길에 대해 가슴 깊이 고뇌하며 아파하며 삶으로 옮기려 한 그는 마음에 와닿는 시를 읽고 마음 안에 가라앉는 여운을 고즈넉히 일기처럼, 기도처럼, 사랑고백처럼 올올이 풀어낸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2005-06-26 l [가톨릭 신문] 작은 시골교회 목사로 평화와 생명, 통일, 그리고 교회의 나아갈 길에 대해 고뇌하고 실천했던 저자의 시 묵상집으로 「생활성서」에 연재됐던 글들을 모았다.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친 저자는 시 한편을 읽고 그 여운을 일기나 기도, 고백처럼 써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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