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노래하여라!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천상의 하모니가 온 인류의 "행복만들기"를 위한 연주곡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한일 성바오로 공동기획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라틴어 전례성가들을 모은 "그대, 행복하여라" 음반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을수 없는 라틴어 전례성가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한일 양국 작곡가의 곡들도 담겨 있어서 새로운 음색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뵈오리니" 처럼 이음반을 감상하며 주님 안에서 천상의 행복을 누리시리라 생각합니다. 때론 경건하고 장엄하게, 때론 성모님의 따뜻한 손길이 여러분을 참 묵상의 길로 이끌어 기도와 음악, 그리고 성찰에 이르기까지 함께 하기에 가장 좋은 음반임을 확시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가톨릭신문 2005 12.11> ‘그대, 행복하여라’ 한국과 일본 성바오로수도회가 공동기획한 라틴어 전례성가 음반 ‘그대, 행복하여라(You, Be Blessed)’ 가 새로 출시됐다. 한일 양국에서 동시 출시된 이 음반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라틴어 전례성가를 비롯해 양국 작곡가의 성가도 수록해 더욱 다양한 음색을 전하고 있다. 특히 노래를 한 부산가톨릭합창단의 맑은 음색이 돋보인다. 이 합창단은 세계올림픽합창대회 무반주 종교음악부문 은상과 탐라전국합창축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음반 기획 총책임을 맡은 심재영 수사는 “환태평양 지역 교회는 다양한 언어 때문에 친교와 일치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한 장애를 극복하고자 교회 안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공감대를 얻기 쉬운 라틴어 성가 음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케루비니의 ‘베니 예수, 아모르 미’와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곡들을 포함해 푸치니의 ‘레퀴엠’과 헨델의 ‘라우다떼 도미눔’ 등 음악적 가치가 높은 라틴어합창곡 총 19곡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