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박해 후 천주교회의 재건과 정착 과정에 주목한 이 책은 신자들과 선교사들이 교회 재건을 위해 전개한 활동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한불조약 체결 이후, 선교사들의 활동을 지원하였던 프랑스공사관의 역활을 재조명하고, 교회가 정착하는 과정에 발생한 교안들을 통해 당시 사회와 교회의 실상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한국 천주교회의 재건운동과 정착"에서는 병인박해로 완전히 무너진 교회 조직의 재건과 정착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보았다. "교회의 재건운동과 복음화","뮈텔 신부의 활동과 주교 선출","천주교회에 대한 프랑스 교회의재정 지원 연구"를 통해 교회 구성원들의 재건 과정에서의 역할들에 주목하였고, 프랑스 교회의 경제적 지원 활동을 전교회와 성령회를 중심으로 추적해 보았다. "주한 프랑스공사관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에서는 프랑스외교관들이 선교사들의 활동을 위해 취한 제반 조치들에 주목하였다. "프랑스 정부의 외교정책과 종교정책","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의 외교정책과 교회","뮈텔 주교와 주한 프랑스 공사 프랑뎅의 갈등"을 통해, 주한 프랑스공사들이 조선에서 전개한 천주교 보호정책과 구체적인 지원 활동들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또한 교안에 대한 해결 과정에서 드러난 공사와 교구장들의 외교권과 선교권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천주교회의 선교정책과 교안"에서는 교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안들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실상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교회의 재건운동과 교구장들의 선교정책","주한 프랑스 공사 프랑뎅 재임 시기 교안 연구","교회의 선교정책과 전통사회와의 충돌","교안의 성격과 특성"을 통해 교회 구성원들의 활동과 비신자들의 교회에 대한 태도와 비판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프랑스선교사와 신자들의 신분제적 사회와 문화, 가치체계 등에 대한 자세와 교회 정착에 반대하던 주민들의 서구사상과 종교, 선교사 등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1부 한국 천주교회의 재건운동과 정착 제2부 주한 프랑스공사관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 제3부 천주교회의 선교정책과 교안 참고문헌 책을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