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오고 있다 사람들은 그분을 미워했다. 사슬로 묶어 가장 비열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그분을 살해했다. 그들은 그분 없이 남겨졌다. 그분은 모든 것을 주셨고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거만과 탐욕으로 가득 찬 다수는 그 축복의 선물을 거절하고 멀리 내던져 버렸다. 그분을 열망한 소수의 소수만이 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참 생명을 열망한 제자들은 그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셨다.’ 그들이 그분이었고 그분이 그들이었다. 이제와 영원히! 이 책은 육을 취해 오신 예수님의 삶을 현재 속에서 조명한다. 그분과 함께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느끼고 생각하고 깨닫는다. 예수님의 제자가 정의한 대로 그분은 사랑이시다. 그분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결코 피조물을 비난하지 않으신다. 이제 우리는 기다린다, 그분이 다시 오실 그날을. 그리고 그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1928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난 지은이 슬로모 칼로는 12세부터 반파시스트로 지하 운동을 했다. 18세 되던 해에 시를 써서 상을 탄 그는 프라하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49년 마침내 그는 이스라엘로 이주했고 신앙과 오늘날의 문제를 다룬 논문과 소설, 아동물, 역서 등 60여 편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멈출 수 없는 날들의 이야기The day is coming」는 10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그분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결코 피조물을 비난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엄청난 분노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으신다. 그분은 인류가 울부짖을 때, 갈망으로 불타오를 때 육체를 입으시고 내려와 그들 가운데 하나가 되셨다. 그분은 그들의 짐을 덜어 주시고 그들의 고통을 견디셨으며 그들을 참된 참회로 이끌고자 끊임없이 애쓰고 또 애쓰셨다. ※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 신학생, 수도자 - 슬로모 칼로의 애독자들 - 성경의 시대 속으로 들어가 관상하고자 하는 분들

정의 그리고 빛이 있었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완고함/ 그분에게 다가가 구원을 얻어라 정화 시험/ 여정의 시작/ 부르심을 받고 선택됨/ 나자렛 회당 소수 선택된 이들/ 명백한 그분의 이름/ 자유 여자 - 마리아 막달레나/ 두 편의 시/ 모든 가정과 백성과 민족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 - 마지막을 향해/ 누구의 초상이 새겨져 있느냐?/ 그분이 아니다/ 조여 오는 올가미 배반 - 배신자/ 두 가지 기도/ 칼집에서 뽑은 칼/ 아나스타시오 형제 시련 - 재판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길 /깊은 뿌리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평화신문 2007.1.28>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하느님의 이야기를 정의, 정화, 소수, 여자, 집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 배반, 시련,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등 8개 주제로 나눠 묵상한다. 예수의 일생을 다루고 있지만 연대기적 서술이나 복음 묵상과는 또 다른 맛을 낸다. <가톨릭신문 2007.2.11> 현시대의 다양한 종교적 체험의 길들을 전체적인 안목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에디트 슈타인, 디트리히 본회퍼와 같은 뛰어난 영적 삶의 스승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진 영성가들과 영성 운동들의 문헌들도 섬세한 고찰로 선택해 풍부한 설명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