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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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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묵상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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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정보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 고시
      도서명 이 사람은 누구인가
      저자, 역자, 출판사 라인홀트 슈테혀 / 장익 / 분도출판사
      크기 116mm x 188 mm
      쪽수 128쪽
      제품 구성
      출간일 2018-03-15
      목차 또는 책소개
      브랜드 분도
      고객평가 0건  ★★★★★ 0/5
      출판사 분도출판사
      글쓴이, 옮긴이 라인홀트 슈테혀 / 장익
      크기 116mm x 188 mm
      쪽수 128쪽
      출간일 2018-03-15
      출고예상일 서원운영일 기준 36시간 이내 발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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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의 수난·죽음·부활에 대한 라인홀트 슈테혀의 첫 묵상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실한 환상에 빠지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그 시대의 정치적·사회적 상황, 예수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을 되짚으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수난 이야기의 깊은 의미를 밝혀내려 한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이 물음이 핵심이다. 결국은 우리들 각자도 자신에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대체 누구인가?”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누가 되었는가?” 이는 인간이면 누구라도 상관있는 물음이다. 이 작은 책자는 이렇듯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은 슈테혀 주교의 바티칸 라디오 방송 강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쉽고 짧으면서 뜻깊으며, 더불어 주교가 직접 그린 성경 속 정경이 함께 들어 있어 독자에게 담담한 묵상의 배경이 되어 준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가장 사실적인 묵상


      골고타의 십자가
      그리스도인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 예수의 수난과 부활은 모든 믿는 이들의 삶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매년 그리스도인은 재의 수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주일들을 제외하고) 40일 동안 사순 시기를 보내며,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한다. 또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예수가 사형 선고를 받고 무덤에 묻힐 때까지의 과정을 14가지 중요 장면으로 나눠 묵상하고, 일상에서도 「묵주기도」를 바치며 예수가 겪은 ‘고통의 신비’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하면, 여기저기에서 진부할 정도로 눈에 띄는 십자가 상징 자체가 곧 예수의 수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일깨운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한 ‘사람’, 예수가 누구인지 다시금 살핀다. 당시 어떤 정치적·사회적 상황 속에서 어떤 집단과 갈등을 빚으며 사형을 선고받았는지, 그리고 그 부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실관계를 되짚으며 살펴본다. 그렇다면 더 이상 십자가를 진부한 눈으로 볼 수 없고, 예수 수난을 진부한 이야기로 들을 수 없으리라.


      스물네 시간
      상황은 긴박했다. 그들은 시간에 쫓겼다. 예수 사건을 처결하자면 금요일 저녁 여섯 시까지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때가 되면 성전 언덕으로부터 사제들의 나팔 소리가 성내로 울려 퍼지며 번제의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른다. 이를 시작으로 여드레에 걸쳐 대축제가 벌어지는데, 축제 기간에는 재판은 물론이고 처형도 허락되지 않는다. 게다가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의 동의 절차도 남아 있다.


        대사제들이 최고의회에 갑작스럽게 소집된 것은 목요일 늦은 저녁이었다. 그때까지는 채 스물네 시간도 남지 않았다. 여러 증인들이 나서 예수가 죽을죄를 지었다며 고발한다. 하지만 그들의 증언은 앞뒤가 들어맞지 않는다. 그런 경우 유다의 법에 따르면 피고 예수는 석방되어야만 한다. 그러자 대사제 카야파가 직접 묻는다. “내가 명령하오. ‘살아 계신 하느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밝히시오.’” 아니라고 하면 아직은 살길이 열려 있다. 그렇지만 자신을, 자신의 소명을 배반하게 된다. 예수는 침묵을 깨고 밝힌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였소”(아람으로 ‘그렇다’는 의미이다). 그로써 예수는 독신죄(瀆神罪)로 사형 언도를 받는다.


      사실과 진실
      성경 속 이야기는 성인 이야기나 그들 순교 이야기처럼 전설로, 곧 많은 부분 열의에 넘쳐서 꾸며 낸 설화로 여겨져서 역사적 사실을 집어내기가 힘들다. 사람들은 묻는다. “우리들이 전해 듣고 있는 수난사화는 예수를 믿고 따르던 신심 깊은 사람들이 사후 수십 년이 지나 서술한 것들이 아닌가?” “그 이야기들에서 얼마나 덜어 내고 얼마나 보탰을까?” “복음사가 사이에도 세부 사항에서 더러 모순이 있지 않은가?” 가령 어떤 복음사가는 함께 못 박힌 두 강도가 모두 예수를 모독했다고 진술하지만, 다른 복음사가는 한 강도가 자신을 기억해 줄 것을 청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므로 비판적인 독자라면 어떤 것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또 어떤 것을 진실과 의미가 담긴 이야기로 읽어 낼지 늘 의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나 잃었던 아들 이야기는 비유와 은유로서 그 어떤 사실적 보고서보다 깊은 의미를 일깨우며 진실을 전달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물을 수밖에 없다. “수난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간을 위해 정말로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정말로 되살아났는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그때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 실상을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그 의미를 밝혀내려 한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다시 말하자면 이 물음이 핵심이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예수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인물들과 갈등을 일으키며 죽음에 이르렀는지, 예수는 어떤 이유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소명으로 죽어야 했는지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또 한편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도 물어야 한다. “나는 대체 누구인가?”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누가 되었는가?" 이는 인간이면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는 물음이다. 이 작은 책자는 이처럼 자성을 촉구한다.





      [책 속에서]

      더 나아가 예수는 우리를 소스라치게 하는 더욱 어두운 그늘에 덮인 듯하다. 그의 영혼의 밤은 하느님께 버림받는 체험에 이르기까지 짙어진다. 그는 내심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에 반항한다. “가능하다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 (이 “그러나”가 우리도 혹 체험했듯이 그렇게도 힘겨운데) —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여기에는 더 큰 무엇이 달려 있다. 모든 어두움을 무릅쓰는 ‘그럼에도 사랑’의 가장 감격적인 실증(實證)이 그것이다. 하느님은 모든 두려움을 무릅쓰고 ‘네’하는 사랑을, 인간들에 대한 숱한 실망을 무릅쓰고 믿는 사랑을, 악의에도 불구하고 보복을 모르는 사랑을, 고립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해 거기 있는 사랑을 당신 아들에서 실증하신다. 이미 우리네의 일상에서도 ‘그럼에도 사랑’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동산에서의 어두운 시간에서 돌아온 예수는 전혀 다른 분이다. 이제는 결연하고 용감하며 정녕 초탈한 분이다.(37-39쪽)


      교회 안에서마저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결국 시혜적 자선으로 축소해 버리려는 기도(企圖)가 있으며, 거금을 모아 부유한 나라 은행에 은닉하는 남미의 기득권층과 곧잘 어울리는 부류도 있다. 그렇게 된 이상 산꼭대기에 거대한 그리스도상을 세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구약의 예언직 전통을 이어 나간다면 하느님을 섬기는 일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힘쓰는 일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이상 교회는 불의와 수탈에 대항하는 구원자로서의 주님의 역할을 떠맡도록 늘 힘써야 한다. 교회가 그것을 안 하면 그 도덕적 신망을 곧 잃게 된다. 그저 몇 가지 전통적 신심 행사에 머물면 된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예수는 기득권층에 대한 항거의 값을 목숨으로 치렀다. 온 세상이 공익과는 전혀 무관한 투기 자본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는 오늘, 교회는 스스로 설 자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도 이 무자비하고 반사회적인 부자들이 한심하게도 ‘하느님’이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서 도박장이 되어 버린 이 세상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무관심으로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99-100쪽)


      책머리에
      수난사기 묵상에 임하면서


      성목요일
      마지막 저녁
      올리브 동산에서
      이 사람은 누구인가


      성금요일
      성금요일 밤을 비춘 번갯불
      예수 하느님에게 버림받음 — 그 다른 내면


      부활
      부활을 알리는 가락
      신앙의 부활 빛이 밝혀지기 어려운 오늘
      부활의 수학 방정식


      부록
      예수와 대사제들
      예수와 바리사이주의
      본시오 빌라도와 로마인들
      임금들


      옮기고 나서
      지은이 소개


      지은이 인홀트 슈테혀 Reinhold Stecher(1921~2013)
      고향인 인스브뤀 교구의 친근한 주교로 사목하면서 그 덕망이 자못 높았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오스트리아 티롤(Tirol) 지방의 교회와 사회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관용과 대화의 풍토 형성을 주도하면서 많은 사회복지사업도 키워 내고 지원하였다. 그는 또한 뛰어난 그림과 글을 통하여 생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고 귀천한 이후에도 그 울림이 크다.


      옮긴이 : 장익
      인스브뤀에서 사제로 수품되었고(1963), 춘천 교구에서 주교로 사목하였다(1994~2010). 지금은 실레마을 공소에서 은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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