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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kmi****
    (2020.08.10)조회 57 scorescorescorescorescore
    배송이 정말 빨라요!
  • | sabr*** (2020.07.19)조회 128 scorescorescorescorescore

    제목을 보고, 아이들에게 우애를 심어주고 싶다는 엄마 마인드로 책을 펼쳤다.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 것 같다. 엄마 직업병... 무엇인가를 보면 아이에게 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그것은 틀렸다! 나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돌보아야 하는 것임을 깨닫고 책장을 덮게 되었다.



    <가족은 가장 작은 사회ㅡ너무나 뻔하지만 너무나 맞는 말>

    갈등을 대하는 법,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법, 타인을 배려하는 법 등을 형제자매와의 교류를 통해 배우고 터득하게 된다.

    '우애의 발견' 서문 중에서..(p.24)


    서문에서 이미 이렇게 이야기가 되었듯이,

    형제자매의 관계에서 누구나 타인을 대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것 같다. 외동이 많아서 조리원 동기 모임에서 만난 아기들, 어린이집에서 만난 아기들을 통해 배우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 집만 봐도 로라는 동생을 통해 베풂과 양보를 배우고, 딕도도 누나를 통해서 감사를 배우고, 둘은 서로를 통해 경쟁과 질서, 용서와 화해를 배워가는 모습을 종종 본다.​

    다소 감상적인, 아름다운 형제 자매간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줄 알았으나 경쟁과 다툼, 심지어는 유산 상속을 둘러싼 현실적인 갈등, 그리고 세상을 떠난 형제 자매에 대한 마음들까지 굉장히 세심하고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에, 안셀름 그륀 신부님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덧붙여 읽게 되었다. 나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기도 했고, 나의 앞으로의 시간을 상상해보기도 했고, 로라와 딕도의 우애를 위한 나의 태도를 반성하고 다짐해보기도 했다. 결국 이것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책이었다.


    <우애는 친형제, 친자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 앞에 붙여진 수식어ㅡ형제 자매 관계를 위한ㅡ이라는 말에 너무나 한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읽었다. 실제로 이 책이 혈연가족 또는 법적가족 내에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돌아보니 이렇게 가족 안에서 우애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거기에서 끝남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형제가 많지 않은 요즘의 상황에서 말이다. 이러한 우애의 관계를 바탕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우애있는 관계를 가질 수 있어야겠지.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삶을 이끄는 책이다.

    우애있는 좋은 관계에서 감사와 지지를 얻고, 갈등 관계 속에서 고독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으며, 소원한 관계 속에서 이해와 배려를 배워가는 것은 결국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죽을 때까지 해 나가야 할 일들이겠지.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매 순간 우애를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형제관계 #자매관계 #인간관계 #우애의발견 #안셀름그륀 #생활성서


  • | giot*** (2020.04.29)조회 89 scorescorescorescorescore

    성 베네딕토 수도회 수사 신부인 안셀름 그륀의 『우애의 발견』은 형제 자매와의 관계가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서의 상사나 동료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형제 자매와의 교류를 통해 공감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대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애의 발견』은 성서안에서의 형제자매의 이야기와 영성지도자로 활동하시는 신부님이 많은 피정지도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에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판단하거나 평가하려 하지 않고 형제자매의 우애를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담백하게 써내려갔다.


    "​내가 형제자매와 다툴 경우, 대부분 나는 자신의 어둠과 다투는 것이다.

    내가 나에게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형제자매에게 투사하는 있는 것이다.

    그 형제자매는 나의 참된 모습을 깨닫게 하는 거울과 같다.

    따라서 화해를 위한 중요한 방법은 나의 어두운 면을 대면하는 일이다(p39)"


    성서속 야곱과 천사의 씨름 이야기는 내가 형제 자매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 자신을 재발견한다면 나는 화해의 길에 첫발을 내딛으며 나 자신과도 화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p39)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이 생기지 않았을때 내 자신을 돌아보면 상대에게서 보여지는 부정적인 모습이 내안에도 있기때문이었던 경험이 종종있다.

    내가 분개하는 원인은 바로 나에게도 있음을 알기에 나의 어두운 면과 화해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좋은 기억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은 나의 과제이다. (p174)"

    "형제자매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서로를 편들어 주는 것은 귀중한 보화와 같다.

    하지만 이런 보화는 형제자매에게 거저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을 느끼는 것은 그들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p203)"

    신부님의 가족 이야기에서 서로에게 따스한 눈길과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마지막 '당신은 형제자매가 있습니까?'라는 물음을 통해 감사한 맘으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과도 같은 관계를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분에게도 형제자매가 있으십니까?"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생활성서사#우애의발견#안셀름그륀#형제자매#우애#가톨릭#천주교#생활성서


  • | alic*** (2020.04.28)조회 105 scorescorescorescorescore

    우애의 발견

    우리 각자는 자신의 삶을 살고 상대가 행동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존중한다 p.212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이룩하는 바를 늘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 p.218
    너무 당연한것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일까,모든일에 개입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든것을 나눌 필요도 없고 서로가 나누지 않는것에 대한 존중이 필요할뿐이다
    항상 필요할때마다 항상 도움 주시는 하느님.
    이번에는 책으로 오신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거 같은 책이다
    성숙해지는 시간이 각자 필요하다는것과 서로의 여정을 지지해주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수 있는걸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나의 여동생과 남동생과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올라 너무 좋았다. 내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 나의 동생들이라서 고맙고 내가 그들의 언니 누나가 될수 있어서 고맙다. 참 신기하게도 아무리 힘들일이 있어도 가족의 따뜻한 한마디에 모든게 해결되고는 하였다. 처한 상황이 변한건 아니지만 나를 지지해주는 마음에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꿀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동생들 생각,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부모님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형제자매뿐아니라 가족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새로운 활력으로 변화될수 있다고도 한다
    슬픔이 아픔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작별하는 힘을 준다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새롭게 발견하고 참된 정체성을 깨닫기 위해 작별하는 것은 자기됨의 여정에서 중요한 단계이다. 형제자매의 좋은 관계는 슬픔을 서로 잘 다스려 감사와 활력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p.247

    가족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책에 고스란히 있어 적지않게 놀랐다. 오늘도 하느님의 돌보심를 느낀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 책은 오랜만인거 같아 그것 또한 좋았고 감사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 | tosc*** (2020.04.28)조회 37 scorescorescorescorescore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나가서도 샌다며 가정에서의 교육을 강조하신 부모님 말씀이 떠올랐어요~
    형제자매와의 관계속에서 우애를 발견하고,
    미움과 내가 피해받고 있다는 아픔을 내려놓고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고
    특히 성경에 나오는 형제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나의 형제를 있는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때 다른사람도 사랑할수있고
    예수님도 우리모두에게 형제가 되어 주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도모르게 예민해지고 짜증나는 요즘
    이웃과 가족,친구들에게 선한 함께함을 실천할수있도록
    마음따뜻해지는 우애의 발견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kind*** (2020.04.27)조회 127 scorescorescorescorescore

     










    유명하신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도서이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신앙 서적 하나 하나 모두 마음에 들었다. 

    신부님의 글은 객관적인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우애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는 내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나는 상담을 하면서 형제자매의 다툼에는 어떤 전조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의 아버지가 자기 형제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그들의 어머니가 친정 식구들과 인연을 끊다시피 한 지 10년이 됐다는 것이다. 

      (...)

      그들은 자기 부모나 조상들이 살았던 대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각 가정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이 어디엔가 있을 거다. 신부님의 말씀대로 대대로 내려온 걸 그대로 받아 살고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을 그대로 두지 말고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해결해나가는 게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화해는 상대의 눈높이에서 다시 만날 때 이루어진다. 과거는 가차 없이 내려놓고, 그 잘못에 대한 사랑을 대안으로 제시함으로써 마음의 불편을 조정하는 것도 화해의 일에 속한다."


    다른 이들과의 화해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불화가 있다면 그 자물쇠를 풀어야 한다. 화해, 말처럼 참 쉽지 않은 단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해를 통하여 자신의 가정이 개선이 된다면 차일피일 미뤄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래서 가정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게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지지대같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행복이란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 곧 자신의 가장 내밀한 본질인 영혼과 일치하는 것을 뜻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소중하게 여겨지고, 지지받는 것을 의미한다.

    안셀림 그륀 신부님께서 행복을 언급하시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나도 모르게 편안한을 느낀다. 

    이 구절은 모두에게 낭송해주고 싶다. 





    심리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삶의 의미는 내가 온전히 나 자신이 될 때, 내가 진정으로 살고 있을 때 찾을 수 있다. 나의 참된 본질인 유일무이한 자아를 만날 때, 비로소 삶은 충만해진다.

    어렵지만 이해가 되는 문장이다. 온전히 나 자신이 되고 난 다음에,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여유로워지고 가정 안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을 듯하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 adel*** (2020.04.27)조회 68 scorescorescorescorescore

    신학을 공부하신 수사 신부님이 쓰신 '형제간의 우애'에 관한 책이라 하여,

    막연하게 성경에 나오는 여러 형제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거나

    다소 수필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서문에서만 해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본문을 읽으니 심리학이나 상담학 관련 서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 중에는 형제간 관계에 관련된 상담사례가 많이 소개되었고,

    심리학 관련된 설명도 많았다.

    그래서 어려운 것 같고 다소 건조한 문체임에도,

    의외로 술술 읽히는 것이 신기했다.


    먼저 성경 속의 형제자매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그러나 책 안에서 이 내용 자체가 차지하는 부분이 아주 크지는 않다.

    많이들 알고 있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비롯하여 야곱과 에사우, 요셉과 형제들, 모세와 아론과 미르얌, 작은 아들과 큰 아들,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들.

    그리고 이후에 형제자매간의 우애를 비롯한 가족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우애라고 하여 형제자매간의 관계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우애'가 주제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형제자매간에 싸우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기만 하는 관계여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형제자매가 있다면 자라는 동안 갈등을 피할 수 없다.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사회화가 이루어지고 형제자매간의 관계도 정립되어 간다.

    어린 시절 겪은 서로에 대한 질투나 경쟁이 있지만,

    성인이 되어 또는 나이를 먹어서 이런 갈등을 뒤돌아보고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

    그것이 우애라고 하는 것 같다.

    또한 이런 서로에 대한 이해가 가능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를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와닿은 구절은


    '모든 불행은 비교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 키르케고르


    이다.

    부모로서, 경쟁의 시대에 잘 되라는 의미로 자녀들 간에 혹은 다른 집 아이와 비교를 하지만, 결국 불행의 시작이라는 것.

    사실 부모상담을 주제로한 책이나 강연 등에서도 늘 나오는 말이어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새기고 있긴 하지만 또 한번 담아두었다.

    내용의 중심은 하나였던 것 같다.


    '형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형제의 인생을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끌 수는 없다.

    나의 사고방식이 완전히 옳다는 것도 있을 수 없고,

    혈육이긴 하지만 형제자매는 그 나름의 인간이니까.

    하지만 혈육이기에 비난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관계란 쌍방에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나만 받아들여서 좋아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때에, 내가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을 때,

    상대방, 형제자매도 받아들이도록 작은 시도를 해야한다고,

    변화는 쉽지 않기에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가족들과의 사이에서 시도한 몇가지들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못하겠다 아직은.

    '지금도 나쁘지 않은데, 그렇게까지 해야해?' 라는 생각이....

    하지만, 조금 어색하게 시작하지만 그것이 더 좋은 관계로 가는 길이 된다면 시도해 봐야겠지?

    그리고, 내가 혼자 읽기보다는 형제자매와 같이 이 책을 읽고,

    서로에 대해 받아들여야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런 시도를 한다면,

    좀더 좋은 결과에 좀더 빠르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목차에도 슬쩍 보이지만,

    형제자매간에 생기는 여러가지 갈등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 사례로 설명된다.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한 경쟁, 유산 다툼, 형제 간의 잘난 척 등...

    내가 외국에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왠지 서양 사람들은 그런 다툼 없이 서로 쿨하게 인정하고 사는 줄 알았다.

    특히 독일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내용을 보면 사람사는 건 다 같은가보다 ㅎㅎㅎ

    유럽인 가족의 이야기이니 한국인 가족에는 안 맞을 줄 알았는데,

    그래 그런 경우가 있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는...ㅎㅎ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 | kko1*** (2020.04.26)조회 143 scorescorescorescorescore
    1

    5남매  막내여서 부모님을 일찍 하늘나라에 모시고 형제자매가 주님 다음으로 나의 피신처가  처지에서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우애의 발견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읽어내려가는 동안 ‘우애에 대한 새로운 발견, 새로운 눈뜸 이루어졌다. 막내라서  보호 받으며 철이 없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니, 철저히 마리아였던 나를 위해 마르타로 살아준 고마운 언니들의 존재가 새롭게 발견 되었다. 성인이  지금도  여린 속내를 살짝 드러내도 괜찮고, 어쩔  없는 타고난 연약함을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 형제자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이  축복으로 다가왔다. 일상의 작은 , 스쳐지나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새로운 눈이 뜨였다.

    형제자매는 조금씩은 다르지만  핏줄이라는 속일  없는 DNA 공유하고 있음을 느낀다. 성장해 가고 있는 우리 인생 여정에서 좋은 관계이든, 갈등 관계이든 형제자매가 얼마나  축복인지를 재인식하게 해주신  책을 모든 이에게, 특히 형제자매 간에 소원한 관계에 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 dalm*** (2020.04.25)조회 162 scorescorescorescorescore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의 느낌은 나는 남동생과 관계 별 문제 없는데...

    별 도움이 될까...

    우리 애들도 사이 좋은데...

    앞으로 애들이 결혼하면 그들의 관계가 많이 달라질까...

    하지만 성당에서 보아온 할머니가 된 그 연세에도

    부모의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가슴에 피멍이 든 형제 관계로 인한 상처로 인해

    여전히 눈물로 나눔 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나 다 읽고 난 지금의 느낌은...

    나는 너무 표면적으로 형제 관계를 유지 했구나...

    그래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하고 살았구나...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다복한 형제가 있는 가정이 부러워 질 지경으로 정말 다양한 형제들의 속성을 때로는 성서의 인물에 빗대어서 분석 하시는 것을 보고는 나도 내 남동생에 대하여 불편한 감정을 느꼈지만.

    그애는 워낙 그렇지 하고 그냥 덮어 버린 것은 한번 다시 생각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강점은 무엇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내가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나면 형제가 별로 없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추억의 자산이 없는 것인지도 생각하게 된다...

    부모와의 추억을 공유하는데 더 없이 좋은 내 생활을 공유한 사람들-그들이 형제라는 느낌...

    부모님이 안 계신 세상을 살아내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우리 애들에게도 각자 독립 하기 전에 좋은 가족간의 추억 하나라도 더 만들고 더 대화하고 더 많이 부대끼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우리가 없는 세상을 또 하나의 부모의 분신과 함께 살아 내는 힘을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얻을테니까...



  • | dear*** (2020.04.21)조회 351 scorescorescorescorescore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안심하기는 이른 시기네요~

    부디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가까이 따뜻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형제자매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동반자이지만 때로는 치열한 경쟁자로 심하면 원수보다 못한 관계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참 가깝고도 먼 사이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 간의 우애는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초석이기도 하고 우애는 우리 모두를 성숙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토록 중요한 우애를 어떻게 회복하고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답이 될 좋은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이 시대의 최고 영성가’이자 ‘유럽인의 멘토’라고도 불리는 안셀름 그륀 Anselm Grun 신부님은 그의 최신작 『우애의 발견』 에서 형제자매 관계를 인간관계의 출발점이자 관계의 단단한 기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우애의 발견』 을 “나의 매우 개인적인 책”이라고 소개하며 7남매의 넷째로 동생이며, 오빠로서 인간 안셀름 그륀 신부가 생각하는 우애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아 놓으셨는데요. 책에는 모든 이를 깊은 우애의 여정으로 초대하고자 하는 그의 바람이 담겨 있고, 한국의 독자에게 『우애의 발견』 이 소개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하는 안셀름 그륀 신부와 함께 ‘우애’의 소중함을 발견해 보자구요.




    형제자매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우리는 문화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신앙적 측면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모두 형제자매처럼 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과의 유대로 우리는 교회 공동체나 주변 사람들의 우애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개인주의가 강화되는 현대 사회에 ‘선한 함께함’을 전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고독’과 ‘고립’은 그들의 시야가 자신만을 향하고 있기 때문인데, 형제자매의 우애로 다양한 사람들과 하느님의 피조물들, 나아가 하느님과도 하나가 되도록 돕는 영적 충만함을 느끼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형제자매 관계를 의식적으로 돌아보라고,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친밀함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라고 독려합니다. 그렇게 하면 손상되어 있는 관계들을 다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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