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이 책을 드립니다. 물론,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하느님께 사랑받는 사람, 하느님을 사랑하느 사람, 하느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픈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감정은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라는 것과 감정이 없다면 우리가 지향하는 곧 하느님께서 뜻하신 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더 성숙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감정이 없다면 왜소해지고 움츠러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감정을 단지 눈물 흘리고 웃고 포옹할 때 표현되는 어떤 것으로 제한하거나 이성과는 정 반대되는 것 또는 약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렇게 생각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약하고 무지한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앟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이간이셨기에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리고 온전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상에서 활동하시는 동안 예수님께서 느끼신 감정과 그 감정을 활동과 행적 안에서 어떻게 표현하셨는지를 볼 수 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감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성부 오른 편에 앉아 계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곧, 성부와 성자께서는 성령과 함께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입니다. 어느 면으로는 지성적이고 또 어느 면으로는 의지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나 사랑 역시 느끼고 감정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감정을 성장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온전히 응답할 수도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나는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감정을 탐구하면서 성서 구절을 언급할 것입니다. 성서 말씀 전반에 걸친 말씀을 인용했는데 어떤 구절에서는 문맥을 잘 알아듣기 위해서 비약하고 첨가하고 돌려서 말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들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했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급된 모든 성서 구절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첨가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장마다 인용한 성서를 직접 찾아 읽어보면 해당 구절뿐만 아니라 전체 단락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어떤 경우에 의도적으로 성서를 자유롭게 해석했는지를 통해 당신 안에서 감정이 움직인다면 그것은 제가 참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머리말: 감정은 중요합니다...............1 제1장: 한숨쉬시는 예수님................5 제2장: 측은한 마음이 들 때면............23 제3장: 예수님께서 화를 내셨다구?........35 제4장: 두려움 앞에서....................47 제5장: 사랑하셨고 사랑스러우신 예수님...61 제6장: 일상을 섬세하게 느끼신 분........71 제7장: 열정적인 예수님..................79 제8장: 감성적인 예수님의 제자들.........87 제9장: 감성, 그리고 오늘의 신앙인.......99 제10장: 감정을 통해 예수님께 더 가까이..111 인용 성서...............................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