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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안에서의 프란치스코와 보나벤뚜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프란치스코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었고 보나벤투라는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고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었음을 알수 있다. 보나벤투라는 수도회의 총장으로서 또한 신학자요 영성가로서 프란치스코를 삼위일체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의 모범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또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시한다. 


프란치스코와 보나벤투라에게 있어 모든 쇄신과 변화의 출발점은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다.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온 생애를 통해 하느님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보나벤투라는 완전한 사랑이 다른 모든 것을 완전으로 이끌어준다고 말하였다. 인간 역사의 모든 순간은 하느님과 이웃과 모든 피조물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여정이다. 이 여정의 중심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책은 삶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을 때, 그리스도와 닮아갈 때, 인류가 바라는 ‘조화’가 회복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쇄신과 변화는 창조주이신 삼위일체 하느님과의 일치를 향한 끊임없는 여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책속에서]

하느님께 가는 길
먼저 『하느님께 나아가는 정신의 여정』의 여섯 단계는 ‘관상’ 또는 묵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는 보나벤투라가 우리가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아는 것이, 예를 들어,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간 이성만을 사용하여 입증하고자 하는 복잡한 논쟁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제안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1장의 도입부에서 저자는 인간의 노력 그 자체만으로는 하느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이 여정의 길을 따라 나아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하느님의 도움 이 있어야 한다.



1장 역사 안에서의 프란치스코와 보나벤뚜라
2장 영감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3장 보나벤투라의 지적 유산
4장 파리의 교수 아씨시의 제자인 보나벤투라
5장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
6장 보나벤투라 오늘날을 위한 영적 안내자
7장 프란치스코, 술탄, 그리고 종교 간의 대화


글쓴이 폴 루트


옮긴이 한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