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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으로 만나는

가톨릭 신학과 교리의 핵심!

『한번 읽어 봅시다! -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은 가톨릭 신앙의 중심이자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신학과 교리를 배우는 안내서이다. 사제이자 신학자로 오랜 기간 신학생들을 가르쳐 온 저자가 본당 신자 재교육은 물론, 신학 입문까지도 섭렵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이 책은 하느님을 더욱 깊이 앎으로써 그분을 더욱 사랑하도록, 나아가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이끄는 믿음의 동반자이자 길잡이가 되어 준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싶다면
겁먹지 말고, 한번 읽어 봅시다!
신학과 교리, 단어만 똑 떼 놓고 보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 느껴진다. 매주 미사에 열심히 참례하고, 꾸준히 선행과 봉사를 하면 되었지, 꼭 교리를 잘 알아야 할까? 이에 대해 『한번 읽어 봅시다! -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은 이렇게 답한다.

하느님을 아는 것(이성)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신앙) 중에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하느님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해서, 더 잘 믿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272쪽

하느님을 더 잘 알면 더 잘 믿을 수 있다. 특히 가장 기초적인 교리는 신앙인으로서 반드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설명하지 못하면서 ‘믿습니다!’ 하고 고백한다면, 온전한 신앙 고백이라 할 수 있을까?
  『한번 읽어 봅시다! -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은 가톨릭 신학과 교리의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신학과 교리 지식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신앙인, 가톨릭에 대해 알고 싶은 예비자 모두에게 이 책은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배우는
가톨릭 신앙의 핵심
『한번 읽어 봅시다! -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공생활, 가르침, 수난과 죽음, 부활, 승천 이후까지를 각각 제목으로 한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만 보면 언뜻 정말 이 안에 가톨릭 신학과 교리의 핵심이 다 담겨 있는지 의문스러울 수 있다. ‘가톨릭 교회의 성사’, ‘가톨릭 전례’ 등을 제목으로 내세워 설명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는 당연한 구성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자 하느님이신 분, 즉 사람이 되신 하느님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하느님에 대한 모든 답과 인간에 대한 모든 답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한 기록입니다. -‘들어가는 말’

이 책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행적을 단순히 훑는 데 그치지 않고,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답 그 자체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곧 세상 모든 것에 관하여 가톨릭 교회가 가르치고 있는 중요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다룬다.

구세사, 삼위일체론부터
반드시 알아야 할 교회의 가르침까지!
각 장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장 ‘예수님의 탄생’에서는 예수님 탄생 이전과 이후의 계약, 곧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구원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참인간이며 참하느님이신 예수님, 성령으로 말미암은 잉태 등 가톨릭 교회의 믿을 교리를 자연스럽게 깊이 이해하도록 이끈다.
  제2장 ‘예수님의 공생활’에서는 예수님의 첫 기적과 성전 정화 등 공생활 중의 활동은 물론, 사도들과 사제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짚어 본다.
  제3장 ‘예수님의 가르침’에서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진정한 행복, 새 계명,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이야기, 유명한 비유 말씀들을 다룬다. 단순한 풀이에 그치지 않고, 널리 알려진 이 말씀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기도와 사랑과 용서와 희망의 참의미와 그 가치를 배워 알 수 있다.
  제4장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서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성삼일과 성체성사, 우리 죄를 사해 주신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자세히 알려 준다. 제5장 ‘예수님의 부활’에서는 초역사적 사건인 부활 사건과 그리스도교의 시작, 곧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일을 다룬다. 또 그리스도교 교리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는 삼위일체의 신비를 가능한 한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제6장 ‘예수님 승천 이후 - 성령과 교회’에서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보고, 그렇게 계승되어 온 교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한다. 성령께서 어떤 은총을 주시는지와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도 다룬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이것만은 꼭!’ 꼭지에서는 성경, 신경, 전례, 고해성사, 신학과 신앙 등 신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신앙생활에 꼭 필요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교회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명쾌하게 정리해 준다.

앎을 삶으로,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는 길 
『한번 읽어 봅시다! -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은 본당 차원에서 신자 재교육을 위한 교재로 삼기에도 좋을 만큼 이해하기 쉽게 썼지만, 한편 신학 대학의 ‘신학 입문’ 과목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깊이까지 갖추었다. 더불어 가톨릭 신학과 교리, 그리고 신앙을 바탕으로 인간 삶에 반드시 요구되는 도덕과 윤리의 기준을 제시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그리고 구원의 도구로서 신앙인의 마땅한 자세를 일깨워 준다. 그로써 이 책은 예수님을 앎으로써 그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그리하여 그분과 더 가까워지는 길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속에서]

수난 전날 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것처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하느님 말씀이라면, 하느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제1장 예수님의 탄생, 45~46쪽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의 말씀은 교회를 통해 사도들의 후계자들에게 전달되었기에, 그 후계자들, 즉 교도권이 성령의 빛을 받아 말씀을 충실하게 보존하고, 올바르게 해설하며, 온 세상에 전파합니다. 정리하자면, ‘그리스도교의 중심=하느님 말씀=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는 교회의 성경과 성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됩니다.

-제1장 예수님의 탄생, 53쪽


신약 성경에서 ‘죄’는 그리스어로 ‘하마르티아ἁμαρτία’입니다. 이 단어는 목표물을 맞히는 데 실패함을 의미합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죄 혹은 죄 상태에 있음은 그들이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이라는 목표물을 맞히는 데 실패한 것, 혹은 제대로 살지 못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죄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죄를 짓지 말아야 하고, 덜 짓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제2장 예수님의 공생활, 69쪽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선택된 사람입니다. 소명과 사명을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속인들처럼 똑같이 화를 내고, 욕심을 부리며, 이기적으로 산다면, 그래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을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려 노력하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머리와 마음에 간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제2장 예수님의 공생활, 80쪽



들어가는 말


제1장 예수님의 탄생

01 하느님 - 창조주, 유일신, 전능하신 분

02 구약 성경 1 - 선택과 계약

03 구약 성경 2 - 구약과 신약의 관계

04 구약의 마지막 인물들 - 즈카르야, 엘리사벳, 세례자 요한

05 예수님 탄생 -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06 성모 마리아 - 신앙과 순종

이것만은 꼭! - 성경이란?


제2장 예수님의 공생활

01 예수님의 어린 시절 그리고 성 요셉

02 광야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03 카나의 첫 기적과 성전 정화

04 부르심 - 제자들, 그리스도인, 사제와 수도자

05 복음의 핵심 메시지 -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

06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이것만은 꼭! - 신앙의 핵심인 신경


제3장 예수님의 가르침

01 참된 행복 8가지 - ‘진복팔단’

02 새 계명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03 가장 큰 사랑 - 용서의 어려움

04 마리아, 마르타, 라자로 - “참 좋은 몫을 택했다.”(루카 10,38-42)

05 되찾은 아들의 비유(루카 15,11-32)

06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루카 16,19-31)

이것만은 꼭! - 전례가 신앙에 꼭 필요한가요? 


제4장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01 성체성사는 최후의 만찬에서 시작된 건가요?

02 최후의 만찬과 유다교 파스카 만찬의 관계

03 예수님과 유다와 베드로

04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돌아가셔야 했나요?

05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7)

06 성토요일 신학 -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이것만은 꼭! - “고해성사를 하면 정말 죄가 사라지나요?”


제5장 예수님의 부활

01 부활의 증거 - 빈 무덤과 제자들의 증언

02 부활의 첫 증인 - 마리아 막달레나

03 부활과 제자들 - ‘그리스도를 따름Imitatio Christi’

04 사도행전 - 교회의 시작과 바오로

05 그리스도교의 시작 -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

06 삼위일체 교리의 형성

이것만은 꼭!- “신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구분하나요?”


제6장 예수님 승천 이후 - 성령과 교회

01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

02 성령의 은총과 열매

03 바오로 서간과 가톨릭 서간

04 가톨릭 교회와 사적 계시의 관계 

05 종말과 종말론

06 익명의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필요성

이것만은 꼭! - 신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가요?


글쓴이 조한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로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가을부터 가톨릭대학교 조직 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