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 영성가, 고생물학자, 철학자, 시인, 신부주의자, 문필가, 사제 어떤 칭호를 붙여도 전혀 무리가 따르지 않을 사람, 탁월한 인격과 직관의 소유자, 베르그송과 더불어 프랑스 지성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지난 세기 최고의 석학 떼이야르 신부가 사상가, 문필가, 여권운동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최초의 여성 철학박사 레옹틴느 장따에게 1923년부터 1939년까지 쓴 편지글들을 가려 엮은 책. 심오한 사상의 편린들이 절제된 감정에 실려 행간마다 번득이면서, 공식 저작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떼이야르 내면의 열정과 당시 프랑스 지성들의 격조 놓은 정신 세계를 여과 없이 만끽하게 하는 책.
역자의 말 떼이야르 신부와 장따 여사 신앙의 시련 출판자가 알려 드립니다. 편지 편집자가 앞에서 시사한, 원문에서 빼어놓고 이 책에 싣지 않았던 여섯 구절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약력 샤르댕의 저서 샤르댕의 서간집 역주에 참고한 책들 주요 인명 색인
최영인 : 역주
역주 <떼이야르 신부가 장따 여사에게> 등이 있다.
떼이야르 드 샤르댕 : 글쓴이
18살 때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06부터 1908년까지 카이로에 있는 예수회 학교에서 물리학을 가르쳤다. 1911년에는 사제품을 받았다. 1922년에는 소르본느에서 자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가톨릭 대학'에서 지질학 교수로 활동햇다. 생애 말년을 그는 뉴욕에서 지냈다. 1951년부터는 그곳에서 'Wenner-Gren Foundation for Anthropological Research'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많은 학술협회의 명예회원이기도 했다. * 저서 <세계 위에서 드리는 미사>, <떼이야르신부가 장따 여사에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