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변화의 시대에 공산주의 국가인 폴란드 출신으로 교황이 되어 세상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생을 살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전기를 어린이 들이 알기 쉽게 꾸몄다.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는 1920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된 카롤은 어머니와 형이 일찍 세상을 떠나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다. 명랑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많았던 카롤의 꿈은 작가나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은 폴란드 국민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어갔다. 카롤이 다니던 대학도 폐쇄되자 카롤은 힘없는 사람들을 돕는 사제가 되기 위해 지하 신학교에 들어갔다. 카롤은 1945년, 독일이 항복하고 세계대전이 끝나던 다음 해에 사제가 되었다. 폴란드의 시골 성당 보좌신부로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카롤은 1978년 9월 28일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된 카롤은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며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로 다른 민족과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지난 날 가톨릭 교회가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겸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교황은 반대자에 의해 총에 맞아 생명의 위험을 겪기도 했지만 범인을 용서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건강이 점차로 나빠지고 파킨슨씨병에 걸렸어도 교황은 평화를 위한 순례의 걸음을 멈추지 않던 교황은 2005년 4월 2일 오한 바오로 2세는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요한 바오로 2세의 죽음을 슬퍼했다. 온세상에 평화를 전하기위해 노력한 교황의 삶은 진정 위대한 삶이 어떤것인지 보여준다.
1. 유다인은 내 친구
2. 작가나 배우가 될래요
3. 독일군의 공격과 막노동
4. 지하운동 하는 신학생
5. 우리 신부님 맞아요?
6. 카누 주교, 스키 추기경, 교황이 되다.
7. 저희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8. 우리 모두 친구해요
9. 마지막 기도
<평화 신문 2007.11.11> "바오로딸 성인전" 세 번째 권으로, 지난 2005년에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한다. "맞다-틀리다"가 아닌 "같지 않다-다르다"의 관점에서 평화의 사도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와 그의 용서와 화해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