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비인간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목자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묻고 현대사목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한다. 현대 사목자는 이 시대의 고통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깨달아야 하고 이 깨달음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의 영혼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책의 주제는 핵시대의 고뇌하는 세계(1장) 고뇌하는 젊은이 (2장) 죽음도 삶도 똑같이 공포에 차있는 희망없이 살아가는 인간(3장) 고뇌하는 사목자의 상태(4장)로 되어 있다.
부록으로 사목자의 영성생활에 대한 이 봉우 신부님의 글이 실려있다.
이 책의 통일성은 일관된 주제나 문헌적으로 완전히 정리된 이론적 논의라기 보다 오히려 자신의 타당성과 유효성을 자문하는 사목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노력안에 있다.
제1장 단절된 세계에 있어서의 사목 - 핵시대 인간의 추구
제2장 뿌리 없는 세대의 사목 - 탈주병의 눈을 응시함
제3장 희망 없는 인간을 위한 사목 - 내일을 기다림
제4장 고독한 사목자에 의한 사목 - 상처 입은 치유자
* 끝맺는 말: 전진
* 부록: 하느님을 위한 공간 - 현대 사목자의 영성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