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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시카고 거리에 성매매 여성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 ‘창조의 집’을 설립한 평신도 선교사 에드위나 게이틀리의 일기. 약 5년에 걸쳐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길거리 사도직을 펼치면서 체험한 크고 작은 희망과 좌절을 만나 볼 수 있다. 활동 중에 만난 성매매 여성 돌로레스의 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어두운 뒷골목에 하느님이 앉아 계셨다.
그곳에서 나는 하느님의 웃음소리를 들었다.
이 책에는 에드위나 게이틀리라는 영국 가톨릭 평신도 선교사가 겪은 5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녀는 차가운 거리에서 떨고 있는 성매매 여성들과 동행하고자 세상의 변방으로 나아갑니다. 1년 가까이 숲 속 은둔처에서 깊은 명상의 시간을 보내며 하느님이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인 끝에, 에드위나는 무일푼인 채로, 어떠한 사전 지식이나 전문적인 도움도 없이 시카고 거리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창조의 집’이라는 보금자리를 일구어 나갑니다.
이 책에서 중요한 또 한 사람은 일명 테디 베어로 불리는 멕시코 출신 성매매 여성 돌로레스입니다. 에드위나와 돌로레스의 일기가 교차하는 가운데, 우리는 알코올중독과 절망적인 자기 파괴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돌로레스를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도 에드위나도 돌로레스에게 ‘생명을 선택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에드위나는 자신이 돌로레스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달아 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치유하시는 힘을 전해 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거리 사도직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은총이 인간을 강제로 몰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주시는 자유로운 선물인 만큼 자유롭게 받아들여질 따름입니다.
돌로레스는 땅에 쓰러졌고 죽었습니다. 마치 씨앗이 새로운 생명을 다시 피워 내기 위해 썩어 가듯이 말이지요. 그 한 알의 씨앗이 자라는 소리를 우리는 들을 수 있습니다.
에드위나 게이틀리의 또 다른 저서로 역시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1998)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에세이 형식의 얇은 책이지만 여성과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영성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니 같이 읽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에드위나 게이틀리는 시인이자 신비가이고 신학자이며 선교사다. 그녀의 입장은 분명하다. 가부장적인 우리 사회가 바로 성매매 산업과 성매매 여성을 양산한다는 사실이다.
National Catholic Reporter
내가 읽은 책 가운데서 가장 마음을 움직인 책 중 하나다. 나는 이 책을 노리치의 율리아나의 저작들과 비교하고 싶다. 에드위나와 율리아나는 영적인 힘과 재미, 부드러움, 현실성, 슬픔과 신앙을 자신의 글 속에 잘 버무려 내고 있다.
Rosemary Haugh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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