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 기뻐하고 신자들의 애환에 함께 슬퍼하는 한 사제의 이야기.
성지에 살면서 성지를 가꾸고, 성지를 사랑하는 신자들과 나눈 사랑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오히려 더욱 그윽히 바라보아 주시는 임이 계셔서 행복해하는 모습, 하느님께 모든 것을 바친 한 사제의 자유로운 모습이 그려져 있다.
1부 꽃 손수건 꽃 손수건 17 갈비 한 대 20 여자 뺨을 때린 신부 23 그 사람 26 나의 할머니들 30 한밤중에 찾아온 두 청년 34 원비 할머니의 할아버지가 떠나시던 날 37 원비 할머니 39 잠 좀 잡시다 42 어머니 모시기 45 고맙소, 관심을 가져주어서 53예수님, 이거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56 쓰레기통을 뒤지던 할머니 59 부끄럽기 이를 데 없는 놈 61 예고 없이 찾아오셨던 할아버지 65 나를 당황케 한 젊은이의 죽음 69 할머니의 목걸이 72 신부들은 일찍 죽을수록 좋아 75 내 친구 정각 스님 77 지워지지 않는 애처로움 80 훌쩍 떠나고 싶은데 82 신부님이 오시니까 다 나았어요 83 나의 어머니 86 들어주었을 뿐인데 88 시리 공소 판공 날 92 아침 하늘에 걸린 달을 보면서 93 2부 신부가 된 꼬마 샌선 장수 둘시루떡 먹으려다가 97 나그네 이야기 101 신부가 된 꼬마 생선 장수 둘 104 옥도장 106 겨울 달 109 내 고향 무극 111망태기 할아버지 113 3부 네가 물고기야? 사람이야? 질투 119 성무일도를 바치며 122나 안 쫓겨났어요 123네가 물고기야? 사람이야? 125 순종형, 투덜형, 구제불능형 130약속 133 그리운 똥 박사 134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 돼 136 8일간의 피정중 140 독신 서약서를 봉헌하면서 155봄을 맞으며 158 4부 물귀신 보좌신부 잘났다, 잘났어 163 물귀신 보좌신부 172 내가 좋아하는 사람 187 전과자 신부 189 경찰서 조사과에 쭈그리고 앉아서 191 교황님과 파리 한 마리 194 아주 잘 미쳤어 198 욕을 많이 얻어먹은 나무 201 하느님이 계신 것 같네요 209 훔쳐온 나무 212 다리 안 아프세요? 215 가래떡 217 나무 한 그루 219
저자 : 이상각
이상각(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충북 무극에서 태어났고 1986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989년
8월부터 1995년 2월까지 남양본당 주임 및 남양 성모성지 주임을 지냈으며 1995년 2월부터 2001년 현재까지 현재 수원교구 남양
성모성지의 주임신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