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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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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제의 음악 이야기
      음악은 나의 기도2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판매가 21,000원  할인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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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정보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 고시
      도서명 음악은 나의 기도2
      저자, 출판사 원종철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크기 152mm X 210mm
      쪽수 364쪽
      제품 구성
      출간일 2019-12-24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설명참조
      브랜드 가톨릭대학교출판부
      고객평가 0건  ★★★★★ 0/5
      출판사 가톨릭대학교출판부
      글쓴이 원종철
      크기 152mm X 210mm
      쪽수 364쪽
      출간일 2019-12-24
      출고예상일 서원운영일 기준 2~3일 뒤에 발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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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음악은 나의 기도』의 후속편으로, 가톨릭 사제인 저자는 고전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보여준다. 저자는 음악 한 곡 한 곡에 얽힌 자신의 일화와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산책하듯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음악과 자신의 관계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어린왕자와 장미에 비유한다. “너의 장미가 그토록 소중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음악이 있지만, 우연한 계기로 음악을 들어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그 음악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그 작품의 사연과, 작곡가의 삶,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특색들을 비교해 보면서 그 음악에 길들여지면 어느 순간 그 음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저자에게 그 음악은 저자만의 소중한 장미가 된다고 서술한다.


      이 책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전 음악 입문서로서 독자에게 소박하고 진솔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신자들은 ‘구도자의 길’을 걷는 한 사제의 음악 이야기를 통해 음악의 복음적 가치, 영성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어떤 음악이든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배경에는 작곡가가 살아 온 인생이 있다. 작곡가들은 하나같이 이런 시련 속에서 혹은 그 고통을 이겨내고 더 감동적인 음악을 작곡했다. 음악가들은 인생에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음악의 긍정성을 통해서 세상을 바르고 올바르게 살려는 의지를 작품 속에서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음악에는 하나같이 인간 승리의 정신이 숨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은 인생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음악은 이 세상의 선과 악의 대결에서 항상 선이 승리한다는 교훈을 준다. 어떤 작품이든 음악은 절대성을 추구하거나 절대자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숨어 있다. 아무리 마음이 불편해도 주님의 대전에 가서 하느님께 기도할 때는 옳고 바르게 생각하게 되고, 아무리 누군가를 미워해도 기도 중에는 사랑할 것을 결심하게 되듯이, 음악은 항상 나를 진선미로 인도하고 더 나아가서 그 원천이신 하느님께로 인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은 나에게 기도이다._pp.11~12


      꽃들이 거름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듯이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역시 생상스의 개인적 고통이라는 토양과 작곡가 의 천재성이 만나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꽃이다. 하지만 이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어두움보다는 오히려 아름다움과 낭만이 가득한 것이 놀랍고, 이 협주곡이 탄생하기까지 그에게 가슴 아픈 시련이 있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
      생상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낙천성과 고전성과 낭만성은 근본적으로 그가 어릴 때부터 믿어 온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서는 죽음마저도 절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부활을 통해서 또 다른 세상, 저세상으로 가는 희망의 길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리스도교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을 낙천적이고 낭만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고전적인 윤리관과 세계관으로 우리를 안내한다._pp.26~28


      하이든이 마지막으로 참석했던 『천지창조』 공연에서 하이든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그것은 거기에서 오는 것이다.” 하고 말했다고 한다. […] 천지창조 즉 우주 만물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문제는 과학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신앙의 문제이기도 하다. 생명의 근원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관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답변은 우주의 기원을 어디서 찾는가 하는 우주관과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_pp.92~93


      페르골레시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들을 때마다 특히 어머니가 생각나는 이유는 내가 신학교로 떠나던 날 어머니와 헤어질 때 어머니의 눈에 잔뜩 고였던 눈물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그날 나를 보내면서 세속 아들과의 인연을 버리셨다고 생각하셨을 테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사실 어머니는 젊은 시절 시집오고 난 후부터 평생을 성당에 다니셨지만 그저 아버지의 뒤를 따라다니신 것이지 어머니 스스로는 그렇게 신앙심이 깊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아들과의 세속 인연을 끊는다는 것이 어머니에게 는 참으로 어렵고도 고통스런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를 신학교에 보내고 나서, 그리고 아버지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나서 고통을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기도하시며 영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셨다._pp.204~206

      환희
      1.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B단조 Op.61」
      2. 베토벤 「교향곡 6번 F장조 Op.68 전원」
      3.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Op.1 악마의 트릴」
      4. 비제 오페라 『카르멘』



      5.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6.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Eb장조 S.124(LW H4)」
      7.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A단조 Op.56 스코틀랜드」
      8. 바흐 「첼로 모음곡 BWV.1007-1012」
      9.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제3막 전주곡」


      고통
      10. 페르골레시 『스타바트 마테르』
      11. 라벨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
      12.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13.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14. 베토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현악 삼중주 Op.9」


      영광
      15.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16.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Op.39」
      17. 헨델-할보르센 「파사칼리아 G단조」
      18.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글쓴이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사제로 서품되어 돈암동 성당에서 보좌신부로 1년, 동성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3년간 재직하였다.

      1990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템플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1996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부터 가톨릭대학교 교직과 교수로 재직 중,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평생교육원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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